우주론적 논증에 대한 세계 10가지 최악의 반박들 #2

[Link to Original] https://www.youtube.com/watch?v=HdyAucuWRrY

번역 오성민

From "Objections So Bad I Couldn't Have Made Them Up" (Or "the World Ten Worst Objections to the Kalam Cosmological Argument")

"지어내기도 힘들 정도로 질 나쁜 반박들" (혹은 "칼람 우주론적 논증에 대한 세계 10가지 최악의 반박들")

With Willaim Lane Craig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칼람 우주론적 논증의 구성에 대한 반박

1. 존재하기 시작한 것에는 원인이 있다.

2. 우주는 존재하기 시작했다.

3. 그러므로, 우주의 시작에는 원인이 있다.

반박 2

칼람 우주론적 논증은 논점 회피의 오류다. 첫번째 전제는 결론이 사실이라는 가정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이 논증은 순환 논증의 한 예일 뿐이다.

두번째 반박에 대한 답변입니다.

반대자들은 사실상 연역적 논증의 성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역적 논증에서, 결론은 전제 안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논리 법칙과 추론에 의해서 끌어내지길 기다리면서 말이죠. 제가 연역적 논증에 대한 고전적인 비유를 하나 말씀드리죠.

1. 모든 사람은 죽는다.

2.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3.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이 논증은 칼람 우주론적 논증과 똑같은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논증의 구성은 이름까지 붙어있는데요, 모더스 포넨스라고 합니다. 기호로 표시하자면, q는 p를 함축한다. 그러므로 p는 q다. 이것은 가장 기초적이고도 중요한 논리적 구성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저는 인터넷에서 이러한 소크라테스 논증조차 논점 회피라는 비판을 하는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논점 회피란게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엄밀히 따지면, 논증은 질문을 구걸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죠. 만약 누군가 어떤 전제를 믿을 이유가 이미 결론을 믿고 있는 이유뿐이라면, 그는 논점 회피를 저지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신의 존재에 대해 증명한다고 생각해봅시다.

1. 신은 존재한다 혹은 달은 초록색 치즈로 구성되어 있다.

2. 달은 초록색 치즈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3. 그러므로 신은 존재한다.

이것은 신의 존재에 대한 그럴듯한 논증입니다. 두가지 전제는 다 사실이구요, 결론은 논리의 법칙에 따라 전제를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선언적 삼단논법을 따르고 있죠. 그러나 이 논증은 절대 좋은 논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이미 신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기에 전제 1을 참이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두가지 선언 (disjunction) 중 하나가 참이라면, 전제 1의 논리합은 참입니다. 그러나 신에 대한 믿음은 논증에 즉시 결론을 내버리죠. 그러므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순환 논증의 오류에 빠지거나 논점 회피에 빠지게됩니다. 전제 1을 믿을 유일한 이유는 여러분이 이미 전제 3을 믿기 때문입니다.

 

자, 소크라테스 논증이나 칼람 우주론적 논증 둘다 이런 방식이 아닙니다. 두 논증 다 전제들을 믿을만한 '결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유가 있어요. 생물학적, 의학적 증거가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전제를 지지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존재하기 시작하는 것에는 원인이 있다'는 전제에 대해 이유들을 제시했어요. 그러므로 저는 논점회피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반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연역적 논증과 논점 회피를 혼동하는 유아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겁니다.